▶ 유튜브 채널 「조선시대야담」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조선시대야담조선시대 실화처럼 전해 내려오는 야담(野談)을 생생한 목소리와 그림으로 들려드립니다.YouTube 채널 바로가기 ▶사흘 안에 은자 스무 냥을 마련치 못하면 네 어미의 눈은 영영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!"의원 송낙원의 서슬 퍼런 목소리가 쓰러져 가는 초가삼간을 쨍쨍 울렸습니다. 열아홉 먹은 처녀 은실은 방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피눈물을 삼켰더랍니다.비단보에 싸인 은비녀숙종 임금 치세, 전라도 남원 고을 끄트머리에는 병든 노모와 단둘이 살아가는 백정의 딸 은실이 살고 있었습니다. 은실은 비록 신분은 미천했으나 품성이 곱고 손재주가 빼어나 마을 어귀의 가난한 훈장 댁 도령 윤서와 장래를 약조한 사이였지요. 은실에게는 목숨보다 귀한 보물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