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맹인점쟁이 1

눈먼 점쟁이의 쌈짓돈을 빼앗은 뱃사공, 사흘 뒤 장터 점괘 앞에서 무릎 꿇은 까닭

▶ 영상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영조 임금 때, 전라도 어느 강가 나루터에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새벽이었더랍니다.지팡이를 짚은 눈먼 점쟁이 박 봉사가 나룻배에 올랐습니다. 품에는 삼십 년 동안 점을 봐 주며 한 푼 두 푼 모은 엽전 서른 냥이 든 쌈지가 있었지요. 다음 달 시집가는 외동딸 혼수에 쓸 돈이었습니다.강 한가운데에서 생긴 일배가 강 한가운데에 이르자 뱃사공 강쇠가 노를 멈췄습니다."영감, 그 품에 든 게 뭐요? 짤랑짤랑 소리가 요란하구려.""딸아이 혼숫감 살 돈이오. 어서 건네주시구려."강쇠는 대답 대신 박 봉사의 품에서 쌈지를 낚아챘습니다. 박 봉사가 그 손목을 붙잡는 순간, 손가락 끝에 차가운 쇠가락지가 걸렸지요. 그리고 손등에 굵은 흉터 자국이 만져졌습니다."이놈! 하늘이 다 보고 있다!""..

반전·인과응보 2026.10.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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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야담 사랑방

조선 선비·기생·백성의 기이하고 통쾌한 옛이야기, 반전과 인과응보가 살아 있는 야담 사랑방. 반전·감동·기담·인물야담과 조선 생활사를 이야기꾼 말투로 들려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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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종, 야삼경, 조선시대, 조선야담, 밤도둑, 붉은지네, 포도청, 나그네, 고전야화, 야담, 전래야담, 선조, 설화, 비밀장부, 전래동화, 붉은주머니, 조선시대야담, 선비, 권선징악, 삼척, 옛날이야기, 백사이항복, 포도부장, 조선역사, 역사이야기, 강계관아, 은비녀, 암행어사, 고전설화, 괴담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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